나라를 둘러싼 와까꾸사산 若草山과 가스가산 春日山을 포함해 이르는 광대한 자연공원을 말합니다.

공원 곳곳에는 유명한 사찰과 신사들이 자리잡고 있고 특별히 공원에는 따로 울타리도 없이 넓은 잔디밭에 사슴을 방목하고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고쥬노또까지 이어진 길은 이 공원의 명소로 사진에 담을 만한 곳들이 많습니다.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이라는 다이부쯔덴(大雄殿)과 세계 최대의 청동불상이라는 다이부쯔 (大雄)로 유명합니다.

두 차례의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1692년 재건하여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대표적인 쇼핑 아케이트로 백화점에서 패션, 잡화, 레스토랑, 빠징코까지 상점들이 즐비하며,

신사이바시를 통과하는 지하철 미도스지센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아메리카 무라(미국 수입의류를 취급하는 상점이 늘어서 있어 붙여진 이름)와

동쪽으로는 유럽 스트리트(유럽풍의 브띠크나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붙여진 이름)가 있습니다.

오사카성은 오사카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사계절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계절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계절은 벚꽃이 만개한 봄입니다. 오사카성은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3년의 공사에 걸쳐서 완성한 건축물입니다.

웅장하고 정갈한 외관에서 당시 그의 권력을 느낄 수 있죠. 천수각에는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최상층에서는 오사카 공원과 시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산넨자카 (Sannenzaka)

재미있는 전설을 간직한 일본 전통 돌담길

산넨자카는 기요미즈데라로 오르기 전에 지나는 일본 전통 거리입니다. 돌담으로 이루어진 길 좌우에는 전통 목조 가옥이 줄지어 서 있는데요. 이 거리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재앙이 찾아온다고 하여 ‘산넨자카(三年坂)’라고 불립니다.

걷다가 넘어졌을 경우에는 이곳에서 파는 호리병을 사면 된다고 하네요. 이 재미난 전설 덕분에 호리병은 인기 있는 기념 품목 중 하나입니다. 옛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에는 각종 기념품과 군것질거리를 파는 상점이 즐비합니다.

산넨자카의 아름다운 시간은 해 질 무렵 찾아옵니다.

니넨자카(ninenzaka)

일본의 전통이 물씬 풍겨오는 거리 산책

산넨자카와 바로 이어져 있는 니넨자카 역시 일본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거리입니다.

거리에는 다양한 간식과 기념품, 자그마한 소품을 파는 상점으로 가득한데요. 워낙 인기 있는 거리이다 보니 밤낮 할 것 없이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산넨자카와 니넨카나에서 꼭 가야 할 곳은 100년 된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스타벅스와 교토 3대 커피 중 하나인 이노다커피 기요미즈 지점 그리고 순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요지야 기요미즈 산넨자카점입니다.

도게츠교는 아라시야마의 상징이며 도게츠쿄와 게이후쿠[京福]전철의 아라시야마역 주변에는 선종의 주요 절인 덴류사와 마쓰노오대사 등 여러 사찰과 신사, 불상, 전각이 모여 있습니다.

북쪽에는 대나무 숲과 수풀이 우거진 산의 출발점을 따라 작은 절들이 흩어져 있고 호즈강에서는 보트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일찍이 이세신궁의 제사를 행한 제왕이 살던 궁전의 궁녀로 선택받은 여자가 신심을 청결히 하기 위해 들어간 곳으로,

11세기 초에 지어진 일본 고전 문학 [겐지모노가타리]에서 이곳으로 들어간 사람을 히카루 겐지가 찾아가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오래된 곳입니다.

경내에는 문지르면 소원을 이룬다는 돌과 이끼가 낀 정원이 있고,주변은 온통 대나무숲이라서 매우 운치있습니다.

영화[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치쿠린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산책로입니다.

덴류지에서 노노미야신사를 거처 도롯코 열차역을 잇는 숲길인데,푸른 대나무 숲과 그 사이로 비치는 햇빛,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가 서로 부딪치는 소리를 귀에 담으며,느긋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는 오사카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거리입니다.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 극장, 오락실이 있는데요. 특히 술집과 포장마차식 노점상이 저렴한 편이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습니다.

사실 이곳은 에도시대 때 유곽과 요정이 있던 자리였는데, 지금은 유행과 패션의 거리로 변모했습니다. 밤이 되면 현란한 네온사인이 번쩍입니다. 

도톤보리강을 중심으로 좌우에 늘어선 상점과 거리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일정이 끝난 후 도톤보리의 포장마차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오사카의 밤을 누려보세요.

모자이크는 바닷가 옆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입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베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모자이크는 쇼핑 단지인 ‘고베 하버랜드’ 안에 있는 세 개의 건물 중 하나입니다.

건물 외관에 붙어 있는 ‘MOSAIC’ 글자 간판이 선명하게 잘 보여서 모자이크가 가장 유명해졌는데요.

쇼핑몰 끝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호빵맨 박물관도 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가 모시는 신은 여우입니다. 신사 곳곳에는 여우가 세워져 있는데요.

여우신을 모시는 곳인 만큼 조각상, 기념품 등이 모두 여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아역배우가 토리이길을 뛰어 내려가는 장면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지요.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붉은색 기둥이 촘촘하게 늘어서 있는 토리이길은 신사 뒤쪽의 산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올라갈 때 보이지 않던 글자들이 내려올 때는 보이는 것 역시 신기합니다.

길을 따라 끝도 없이 이어지는 토리이길 중앙은 사진 찍기 좋은 스폿입니다. 

오토와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기요미즈데라는 ‘청수사’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의 기요미즈데라는 한 현인이 ‘맑은 물을 따라가라’는 계시를 받고 도착한 오토와 폭포에서 수행 중인 선인을 만나 영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으로 천수관음상을 조각해 암자에 바친 것이 기요미즈데라의 기원이 되었는데요. 높은 곳에 있는 툇마루에 서 있으면 울창한 수림 너머로 교토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하늘이 맑고 깨끗한 날에는 오사카까지 볼 수 있는데요.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사방이 아름답게 물들어갑니다.

사방에 펼쳐지는 풍경에 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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